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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숍라이트 클래식, 스트롬 대역전 드라마로 생애 첫 우승

천재소년 미남 2024. 6. 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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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0일, 미국 뉴저지주 시뷰 리조트 베이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스웨덴 출신의 린네아 스트롬 선수가 극적인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스트롬 선수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그녀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52위로 출발한 스트롬 선수는 단독 선두와 무려 7타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습니다. 9번 홀에서 5야드 거리의 칩인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이어 9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보기 없이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한 스트롬 선수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 후루에 아야카, 메건 캉 선수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스트롬 선수에게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미국 2부 투어에서만 2승을 거두었던 그녀는 LPGA 무대에서의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다. 올 시즌 12개 대회 중 6번이나 컷 탈락의 아쉬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마침내 값진 우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스트롬 선수의 이번 우승은 LPGA 투어 역사에도 기록될 만한 대기록입니다. 1984년 이후 순위 기준으로 가장 큰 역전 우승이었으며, 60타는 LPGA 투어 사상 우승자의 최종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기도 합니다. 또한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의 59타에 이어 투어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스코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록들은 스트롬 선수의 놀라운 실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스트롬 선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솔직히 우승을 위해 경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당연히 언제나 우승을 원하지만, 오늘은 좋은 스코어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솔직히 정말로 예상 못했다. 이것은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는 증거"라며 골프 팬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안나린 선수가 공동 6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신지은 선수는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고진영, 이정은 선수도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LPGA 숍라이트 클래식은 스트롬 선수의 극적인 대역전 우승으로 골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놀라운 실력으로 값진 우승을 차지한 스트롬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선수들 또한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LPGA 투어 정상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골프 팬 여러분, 앞으로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감동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LPGA 투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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